<>한국제지 =지난 4월 부도난 동해펄프의 인수를 추진중이라는 소문이다.

주원료 조달원인 동해펄프를 합병, 제지공정의 일관체제를 갖추려 한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동해펄프의 2대주주로 20%의 지분을 갖고 있다.

최대주주는 무림그룹으로 2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 회사관계자는 "그런 얘기가 돌고 있는 것은 알고 있으나
그야말로 뜬 소문으로 한계기업인 동해펄프를 인수할 뜻이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다만 원료조달을 원활히 하기 위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동해펄프에
임가공비를 제공하는 계획을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