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세계 현대 미도파등 서울시내 주요 백화점들이 3일부터 일제히
여름정기 바겐세일에 들어간다.

세일기간은 대부분 19일까지 17일간이다.

올 여름세일은 지난해보다 7일가량 실시기간이 늘어난데다 평균 할인율도
지난해의 30%에서 40%로 높아진게 특징이다.

이는 IMF이후 매출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백화점들이 세일기간 연장 및
할인율 인하를 통해 판매량을 늘려 보려는 의도이다.

또 기간을 전.중.후반기로 나눠 특정품목 판매를 강조하는 테마세일도
눈에 띈는 부분이다.

롯데의 경우 롯데단독특집전, 유명브랜드특집전, 여름상품특집전등을 전점
에서 실시하는 한편 <>전반기(3일-7일) 잡화.가정용품 <>중반기(8일-12일)
패션상품 <>후반기(12일-19일) 바캉스용품을 집중 선보인다.

현대도 3일부터 7일까지 여름정기 파워세일 1단계, 8일부터 14일까지
2단계, 15일부터 19일까지 3단계로 나눠 실시한다.

단계별로 가격매리트상품, 초특가상품, 여름용품특가전을 펼친다.

김상철 기자 cheo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