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나리(삼성뮤직)

=소리꾼 김용우의 토속민요집.

각 지역의 토속민요를 현대적으로 편곡해 부른 크로스오버 음반이다.

아카펠라그룹 "솔리스트", 재즈트리오 "신관웅밴드",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현악5중주단 등이 협연했다.

타이틀곡인 "통일아리랑"은 고 김소희 선생이 통일을 염원하며 부른
"봉화아리랑"을 새롭게 구성한 곡.

신관웅밴드의 현대적 리듬과 김용우 소리의 어울림이 절묘하다.

"군밤타령" "개타령"은 아카펠라와 어우러진 토속민요의 해학성을 색다르게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 김을 맬 때 부르던 소리인 "만드레 사냐", 사물놀이 몰개패와 함께한
"시선뱃노래" 등 10곡이 담겼다.

<>첼로앙코르(EMI)

=20세기의 거장 첼리스트들이 즐겨 연주했던 앙코르곡을 선별해 담은 음반
(2CD).

파블로 카잘스, 피에르 푸르니에, 폴 토르틀리에, 야노스 슈타커,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 재클린 뒤 프레, 스티븐 이셜리스 등 7명의
첼리스트가 연주한 소품을 수록했다.

카잘스의 비발디 "라르고", 푸르니에의 림스키코르사코프 "왕벌의 비행",
슈타커의 슈베르트 "악흥의 순간" 등 40곡이 실렸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