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을 탈당한 이택석(고양.일산)의원이 29일 자민련에 입당했다.

이 의원의 입당으로 자민련 의석은 총48석으로 늘어났다.

반면 한나라당은 1백47석으로 감소, 1명만 추가 탈당하면 재적의원
(2백92명)과반수가 무너지게 된다.

이 의원은 이날 입당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신민주공화당 창당멤버로서
2년전 자민련에 입당하지 못한 것에 대해 늘 부담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러나 "입당 조건으로 국회상임위원장직을 제의받았다는 일부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 김형배 기자 kh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