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26일 2천년 연도표기문제(Y2K) 해결을 위해 증권업계가
공동으로 특별대책반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특별대책반은 증권거래소 증권예탁원 증권전산 증권업협회 4개 증권
유관기관 임원과 대우 LG 등 10개 증권사 및 코스닥증권 임원 등 모두
18명으로 구성됐다.

특별대책반 반장인 정강현 증권업협회 전무는 "종합추진계획수립 추진일정
관리 추진사항점검 등의 업무를 하게된다"고 말하고 Y2K문제를 해결하는데
모두 3백30억원가량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했다.

증권업계는 또 특별대책반 산하에 9명으로 구성된 사무국을 만들어 실무
작업을 맡기기로 했다.

이와함께 컴퓨터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 제반 추진사항
에 대해 조언과 점검을 받기로 했다.

자문위원회는 문송천 한인구 김영걸 한국과학기술원 교수와 조선형
왕컴퓨터코리아 사장으로 구성됐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