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II면톱] 은행 구조조정 외국지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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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은행중 외국인 지분이 내국인보다 많은 은행이 국민 신한은행 등
13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우량은행이 부실은행을 합병하는 형태에는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은행구조조정의 큰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24일 증권거래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경우 외국인과 내국인
최대주주와의 지분율 차가 30.12%포인트에 달하고 있다.
신한(21.87%포인트) 주택(18.72) 부산(15.24) 하나(14.51) 대구(12.12)
경남(11.05) 등 7개은행도 외국인지분율이 내국인 최대주주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은행중 선도은행으로 분류되고 있는 국민 신한 주택 하나은행 등은
외국인 주주들의 반발을 우려, 부실은행과의 합병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증권사 관계자들은 이와관련, "외국인 투자자는 우량은행이 부실은행을
인수할 경우 동반부실화의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 같다"면서 "말뿐만이
아니라 합병 발표후 주식매수 청구권 행사 또는 법적 대응등의 실제 행동에
나설 공산이 크다"고 전했다.
한편 외국인지분율이 가장 높은 은행은 국민은행으로 40.52%에 달했다.
이어 주택은행(34.83%) 한미은행(25.19%) 신한은행(23.26%) 하나은행
(22.34%) 경남은행(20.91%) 부산은행(20.71%) 등의 순서를 나타내고 있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5일자 ).
13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우량은행이 부실은행을 합병하는 형태에는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은행구조조정의 큰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24일 증권거래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경우 외국인과 내국인
최대주주와의 지분율 차가 30.12%포인트에 달하고 있다.
신한(21.87%포인트) 주택(18.72) 부산(15.24) 하나(14.51) 대구(12.12)
경남(11.05) 등 7개은행도 외국인지분율이 내국인 최대주주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은행중 선도은행으로 분류되고 있는 국민 신한 주택 하나은행 등은
외국인 주주들의 반발을 우려, 부실은행과의 합병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증권사 관계자들은 이와관련, "외국인 투자자는 우량은행이 부실은행을
인수할 경우 동반부실화의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 같다"면서 "말뿐만이
아니라 합병 발표후 주식매수 청구권 행사 또는 법적 대응등의 실제 행동에
나설 공산이 크다"고 전했다.
한편 외국인지분율이 가장 높은 은행은 국민은행으로 40.52%에 달했다.
이어 주택은행(34.83%) 한미은행(25.19%) 신한은행(23.26%) 하나은행
(22.34%) 경남은행(20.91%) 부산은행(20.71%) 등의 순서를 나타내고 있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