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지점 이전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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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이 지점이전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다.
23일 수출입은행은 최근 구조조정 차원에서 창원지점을 폐쇄하고
중부권 거점인 대전으로 이전키로 했으나 경남도와 지역 무역업계가
크게 반발,실제 행동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
경남지역 무역업계는 "지난 93년 수출입은행 창원지점의 전신인
창원융자상담소가 설치될 당시에도 중부지역에는 지점이나 출장소가
설치되지 않은 상태였다"며 "상대적으로 수출비중이 높은 경남에
우선 점포를 설치해놓고 지금와서 폐쇄하는데는 다른 배경이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남도측은 김혁규지사를 비롯 지역상공회의소 등 관련단체가 총동원돼
지점폐쇄방침을 철회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경남상의회장협의회는 22일 대전지점 신설과 관계없이 창원지점을
계속 존치시켜야한다는 내용의 "수출입은행 창원지점 폐쇄및 대전이전
반대건의안"을 청와대와 재정경제부,수출입은행 등에 제출했다.
24일에는 김훈부지사가 양만기행장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이에대해 수출입은행은 "중부거점이 없어 신설해야 할 처지였으나
구조조정차원에서 더 늘릴 수는 없어 부득이 창원지점 업무를 부산지점으로
이관한뒤 폐쇄키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허귀식 기자 window@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4일자 ).
23일 수출입은행은 최근 구조조정 차원에서 창원지점을 폐쇄하고
중부권 거점인 대전으로 이전키로 했으나 경남도와 지역 무역업계가
크게 반발,실제 행동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
경남지역 무역업계는 "지난 93년 수출입은행 창원지점의 전신인
창원융자상담소가 설치될 당시에도 중부지역에는 지점이나 출장소가
설치되지 않은 상태였다"며 "상대적으로 수출비중이 높은 경남에
우선 점포를 설치해놓고 지금와서 폐쇄하는데는 다른 배경이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남도측은 김혁규지사를 비롯 지역상공회의소 등 관련단체가 총동원돼
지점폐쇄방침을 철회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경남상의회장협의회는 22일 대전지점 신설과 관계없이 창원지점을
계속 존치시켜야한다는 내용의 "수출입은행 창원지점 폐쇄및 대전이전
반대건의안"을 청와대와 재정경제부,수출입은행 등에 제출했다.
24일에는 김훈부지사가 양만기행장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이에대해 수출입은행은 "중부거점이 없어 신설해야 할 처지였으나
구조조정차원에서 더 늘릴 수는 없어 부득이 창원지점 업무를 부산지점으로
이관한뒤 폐쇄키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허귀식 기자 window@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