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인 아이로 키우려니 낙서한다고 야단칠 수도 없고. 벽은 남아나질
않고"

아이 키우는 집들의 고민이다.

이런 고민을 말끔히 해결할 제품이 나왔다.

아이파워(대표 조은상)가 내놓은 "워터클리어펜"이 그것이다.

벽은 물론이고 옷이나 가구 어디에 낙서를 해도 물로 닦으면 깨끗하게
지워진다.

세계 특허를 받은 특수잉크를 사용한 것이 그 비결이다.

독성은 없다.

처음엔 아무것도 보이지 않다가 다른 펜(제품명 요술펜)으로 덧칠하면
색깔이 나타나는 "매직펜(일명 도깨비펜)"도 함께 나왔다.

글자가 나타났다가 잠시후 사라지는 도어앤 키펜 세트도 있다.

값은 모두 1개당 1천원.

또 보릿가루로 만든 찰흙도 선보였다.

주무르면 숨어있던 색이 나타난다.

먹어도 인체에 해가 없다.

이 제품들은 아이파워 본사나 서울시내 백화점에서 구할 수 있다.

(02)706-8500

< 김용준 기자 dialec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