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기획(대표 이주일)이 디자인업체인 연방그래픽과 공동으로 제주도를
상징하는 캐릭터상품 판매에 나선다.

전시.인테리어업체인 이 회사는 21일 제주도 관광협회로부터 제주도상징
캐릭터 사용권한을 획득, 돌하루방과 해녀인어 캐릭터를 이용한 상품을
이달말부터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캐릭터 개발은 연방그래픽이 맡았으며 옥산기획은 판매와 마케팅을 담당
하게 된다.

판매제품은 티셔츠 인형 컵 열쇠고리 시계 등 30여가지다.

옥산기획은 이들 상품을 우선 제주도내에서만 판매할 예정이다.

이사장은 "중국인 관광객에 대해 무비자입국 허용이 추진되고 7월18일부터
한달간 제주 세계섬문화축제가 열릴 예정이어서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제주상징 캐릭터 상품을 집중적
으로 판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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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현철 기자 hc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