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영등포점 6층에 2백50평 규모의 아울렛매장이 들어선다.

21일 롯데백화점은 현재 매장을 재단장하고 있는 영등포점에 아울렛매장
을 설치,오는 10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는 이로써 복합할인점으로 전환되는 월드점외에도 본점(1천2백평)과
잠실점(6백평)등 3개점포에 모두 2천50평의 아울렛매장을 갖추게 됐다.

롯데가 주요 점포에 아울렛매장을 설치키로 한것은 IMF이후 저가품 위주
로 구매에 나선 고객들의 알뜰소비 성향에 맞추기 위한 것이다.

이 백화점 관계자는 "고객들을 유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된 아울렛매
장이 지금은 주요 영업매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본점 9층 아울렛매장의 경우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3월 1.2%에서 4월 3.7%,5월 4.3%로 점점 커져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