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은 전동차부품 도입용으로 44억엔의 상업차관을 들여오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일본 마루베니종합상사에서 들여오는 이번 상업차관은 3년거치 1년 4회 분
할상환 조건이며 금리는 연 3.6% 수준이다.

이 자금은 지난해 3월 현대정공이 수주한 서울지하철 6호선 3백28량의 부품
수입자금 결제에 활용된다.

현대정공은 "앞으로 해외부품 공급업체등을 상대로 거래관계를 이용해 외화
자금을 들여오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며 "현재 미국 수출입은행(EX
IM BANK)등 2~3개 은행과 1억달러 이상의 외자도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박기호 기자 khpar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