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원하는 정보를 찾아 실시간에 전자우편(E메일)으로 전달해
주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한국정보공학은 인터넷 이용자가 관심 분야의 질의어를 등록하면 "레이다
웹 로봇"이 해당 정보를 찾아 전자우편으로 보내주는 주제정보시스템
"레이다SDI"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인터넷에서 원하는 정보를 얻으려면 검색엔진을 이용하거나
정보제공 사이트를 일일이 찾아가야 했다.

그러나 이 시스템은 사용자가 얻고자 하는 정보분야의 질의어를 등록하면
이에 해당하는 최신정보와 문서를 인터넷에서 검색,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보내준다.

주지정보시스템은 야후 알타비스타 등 검색엔진이나 포인트캐스트같은
캐스팅서비스,푸시기능을 이용한 채널서비스와 달리 정보의 요약본과 주소도
함께 제공한다.

기존 맞춤뉴스(NOD)나 맞춤정보(IOD) 서비스와도 구별된다.

대개 뉴스사이트의 NOD서비스는 섹션을 선택하도록 돼있다.

그러나 이 시스템은 한단계 나아가 "박찬호" "월드컵" 등 질의어를 지정
하도록해 스포츠 섹션중 질의어가 들어간 뉴스만을 보내준다.

따라서 정보제공자나 사용자가 서로 필요한 정보만을 주고받을 수 있는
쌍방향 정보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한국정보공학은 앞으로 이 제품을 이용해 실시간 맞춤뉴스와 뉴스 메일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