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하는 목적은 심폐지구력 근지구력 근력 유연성 순발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운동은 어떻게 해도 효과는 있다.

그러나 자신의 체력을 고려해 적절한 운동강도와 시간을 설정해 운동해야
건강증진 및 질병치료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울산대 서울중앙병원 진영수 스포츠건강의학센터 소장의 도움말로
효과적인 운동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순발력은 순간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최대의 힘.

무산소상태에서 피로를 극복하는 힘이기도 하다.

일상생활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지만 위기상황에 대처하고 전체적인
체력발달을 위해서는 필요하다.

수직으로 크게 뛰어오르기와 짧은거리 왕복달리기 등으로 순발력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20~30대나 전문운동선수를 제외하고는 순발력향상 운동을
하기가 매우 어렵다.

다만 탄력있는 매트나 뜀틀을 이용한 반동운동으로 순발력을 높일 수 있다.

축구 농구 배구 테니스 라켓볼 같은 고강도의 격렬한 구기종목을 하려면
순발력이 요구된다.

쾌감이 더할나위 없는 운동이지만 근골격상해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충분한 근력 지구력 유연성이 뒷받침돼야만 부상을 피할 수 있다.

20~30대에 순발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을때 운동을 하는게 적합하다.

아울러 순발력운동 전후에는 철저한 준비운동과 정리운동, 얼음찜질과
휴식이 필요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