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18일 선물 9월물가격은 전날보다 3.20포인트가 오른 36.85를 기록했다.

몇차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장중내내 강세를 보였다.

전장 초반에는 급등으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5분간 거래가 중단됐다.

이론가와의 괴리율도 마이너스 5.53%로 좁혀졌다.

12월물 가격도 3.25포인트 올라 상한가를 나타냈다.

증권업계 선물담당관계자들은 "불안하던 엔화가치가 안정세를 찾고 있어
선물가격은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외국인투자자들이 순매수를
보이는 등 수급상황도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규매매기준으로 이날 외국인은 6백79계약, 일반투자자는 2천4백88계약을
순매수했다.

반면 증권사와 투신사들은 각각 2천28계약, 7백21계약을 순매도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