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라정공(대표 박영조)은 고무와 쿠션패드를 일체형으로 제작한
휴대폰용 키패드를 구가미사와 공동개발, 내년부터 생산키로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구가미사가 개발한 백라이트 기술을 이전 받아 노트북PC용등 다양한
용도로 상용화 할계획이다.

양사 공동으로 최근 시제품을 내놓은 휴대폰 키패드는 특수플라스틱
성형기술을 써서 고무와 쿠션패드를 일체화시켜 소형경량화를 이뤘다.

투명하고 다양한 색상을 입힐수 있다.

에스프라정공은 양산에 앞서 키패드의 감촉을 좋게 해줄 부드러운 소재를
개발키로 했다.

이 회사가 추진중인 백라이트는 램프를 쓰지 않는 새로운 개념의
기술로 열이 발생하지 않는게 특징이다.

구가미사는 지난해 일본에서 이 기술을 시계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에스-프라정공은 얇은 판에 특수형광물질을 입힌 이 백라이트를
다용도로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중이다.

박영조 사장은 "일본 합작사로부터 VTR 소거헤드 기술을 제공받는등
가전부문 협력을 해왔으나 통신부문으로 협력범위를 넓혀 나가기로 했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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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광진 기자 kj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