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시네마(워너뮤직)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가 연주한 영화속의 바이올린 음악 모음집.

찰리 채플린의 영화를 포함, "오래된 걸작 영화"에 사용된 바이올린 곡만을
골라 연주했다.

찰리 채플린의 "모던 타임스"에 실린 "스마일", 마르코 벨로치오가 감독한
"에리코 4세"중 "아주 오래전에"(아스트로 피아졸라 곡), 지아니
프란치올리니가 만든 "사랑없는 연인들"에 쓰인 "즉흥곡 d단조"(니노 로타
곡) 등 10곡이 담겼다.

베를린 도이치 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안드레이 보레코)와 협연했다.

피아노는 올레그 마이젠베르그가 맡았다.

<>메디테이션(삼성뮤직)

="얼다스름"과 "이 뭐꼬"의 2부작으로 구성된 현대음악가 임동창씨의
명상음반집(2CD).

첫째 음반은 크고 작은 놋쇠그릇, 홍두깨, 종, 죽비 등의 소리를 이용,
참선에 든 스님들이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수식관을 따라할수
있도록 꾸몄다.

두번째 음반은 임씨가 "이 뭐꼬"란 화두를 찾아가는 과정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숨소리, 먹 가는 소리, 마른 창호지에 붓질하는 소리 등의 기식음과 피아노
소리가 수록돼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