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포크음악의 선두주자인 그룹 "안치환과 자유"가 23~28일 연강홀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지난 4월초에 가진 5집음반 "디자이어" 발매기념 콘서트의 앵콜공연이다.

김남주의 시에 곡을 붙여 분단의 상처를 노래한 "3.8선은 3.8선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광주항쟁의 상처를 노래한 "한다"를 비롯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 "사랑하려네" "소금인형" 등을 부른다.

또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얼마나 더" "희망이 있다" 등 5집 수록곡도
선사한다.

공연수익금 일부와 공연장내에 설치한 모금함에 모인 성금을 실업구제
기금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평일 오후 7시30분, 토.일 오후 4시, 7시30분.

문의 706-3421.

< 김재일 기자 Kji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