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고위 당직자는 16일 "한나라당이 의원 연찬회까지 열어 이탈
방지를 위해 부심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무리하게 의원들을 빼내오는 인상을
줄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이 당직자는 "특히 15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국회법 협상을 오는
23일까지 마무리하기로 한 만큼 나머지 의원들에 대한 영입은 시간을 갖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미 한나라당 탈당을 선언한 정영훈 의원은 조만간 우리
당에 입당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김삼규 기자 eske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