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은 중앙처리장치(CPU)를 2개까지 장착할수 있는 저가형
PC서버를 개발,7월부터 판매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대우통신 관계자는 이제품(인터서버 CT6420-S.사진)은 펜티엄 3백
CPU를 2개 장착할수 있으며 가격은 6백93만원으로 비슷한 성능의
다른 회사 제품보다 40%가량 싸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1천만원대 서버들이 HDD등의 주변기기들을 추가로 설치하도록
돼있어 실제 가격이 더 올라가지만 이 제품은 대부분의 주변기기를
기본으로 장착해 훨씬 경제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제품은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할수 있는 1백Mbps 네트워크인터
페이스 ,스카시(SCSI)방식의 4.5기가바이트(GB)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24배속 CD롬드라이브,64메가바이트(MB)메모리를 갖췄다.

전원공급장치가 2개있어 고장등이 생겼을 때 서버를 꺼지 않고도
시스템 교체가 가능하다.

시스템 내부에 냉각용 팬이 있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수 있다.

대우통신은 이 제품을 학교 교육정보화용으로 집중 판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교육망 서버로 구축할 경우 학생용 PC의 작업상태를 알수
있는 모니터링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여러 학생에게 각기 다른 자료를 전송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조정애 기자 jcho@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