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용단 "댄스 씨어터 온"(대표 홍승엽)은 19~21일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가족과 함께보는 춤"공연을 마련한다.

이 공연에선 "경로다방" "가고파" "백설공주" "다섯번째 배역" 등 4편이
선보인다.

경로다방은 뉴욕에서 활동중인 무용가 안은미씨가 안무한 신작으로
노인들의 애환을 다룬다.

"가고파"는 가곡 "가고파"에 맞춰 만들어진 홍승엽의 솔로작품.

또 "백설공주"는 지난해 서울국제무용제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인형극, 마임,
무용의 테크닉이 조화를 이뤄 온가족이 흥미롭게 감상할수 있다.

"다섯번째 배역"은 카프카의 "변신"을 모티브로 한 무용으로 스스로
왜소해지고 소외되는 현대인의 심리를 다룬다.

김선이, 이광석, 이진우 등 출연.

19, 20일 오후7시30분.

21일 오후5시.

3436-9018.

< 박성완 기자 ps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