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중공업 조기 정상화" .. 미국 로스차일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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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금융투자 자문회사인 미국 로스차일드사의 로스회장은 14일 "오는
9월초 브릿지론 10억달러를 도입, 한라중공업을 조속히 정상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한라중공업 정상화 방안 마련 및 현장 시찰 등을 위해 이날 오전 전남
영암군 삼호면 한라중공업을 방문한 로스회장은 회사 사장실에서 정몽원
한라그룹회장 등 한라 임원진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로스회장은 "최우선적으로 국내채무를 변제한 뒤 해외자본을 유치해 연내에
재무구조가 우량한 기업으로 만들겠다"며 "현재 한라그룹내 외자도입 대상
기업들의 실사가 끝나 주거래 은행인 외환은행을 비롯 채권단과 구체적인
변제규모를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문제가 마무리 되는대로 다른 외국 회사와의 프로젝트 구상
등 국내 외자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삼호조선소는 최근 건설돼 첨단시설인데다 입지조건이 좋고
그동안 39척의 고품질 배를 건조해 외국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어 외국
투자자들로부터 투자가치가 높은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6월중 한국
수출입보험공사의 부보 문제가 해결되면 외국 선박들을 본격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 채자영 기자 jycha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5일자 ).
9월초 브릿지론 10억달러를 도입, 한라중공업을 조속히 정상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한라중공업 정상화 방안 마련 및 현장 시찰 등을 위해 이날 오전 전남
영암군 삼호면 한라중공업을 방문한 로스회장은 회사 사장실에서 정몽원
한라그룹회장 등 한라 임원진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로스회장은 "최우선적으로 국내채무를 변제한 뒤 해외자본을 유치해 연내에
재무구조가 우량한 기업으로 만들겠다"며 "현재 한라그룹내 외자도입 대상
기업들의 실사가 끝나 주거래 은행인 외환은행을 비롯 채권단과 구체적인
변제규모를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문제가 마무리 되는대로 다른 외국 회사와의 프로젝트 구상
등 국내 외자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삼호조선소는 최근 건설돼 첨단시설인데다 입지조건이 좋고
그동안 39척의 고품질 배를 건조해 외국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어 외국
투자자들로부터 투자가치가 높은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6월중 한국
수출입보험공사의 부보 문제가 해결되면 외국 선박들을 본격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 채자영 기자 jycha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