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종금 영업정지 .. 예금인출 사태...12일부터 한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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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위원회는 유동성 부족을 겪고있는 한길종합금융을 12일부터
한달간 영업정지시키기로 했다.
11일 금감위 관계자는 "대주주인 성원토건이 지원의사를 밝혔는데도
한길종금의 유동성 부족이 해소되지 않아 12일 열리는 금감위 회의에서
영업정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길종금은 최근 잇따른 기관예금 인출로 인해 심각한 유동성 부족에
시달려 왔다.
지난 2일에는 콜자금 등 총 7백50억원을 막지못해 1차 부도직전까지
갔으나 금융당국의 개입으로 간신히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이후에도 예금인출이 계속되고 콜차입이 끊겨 사실상 영업중단 상태에
빠졌다.
10일 하루에만 1천억원 가까운 예금을 지급하지 못했다.
한길종금의 유동성 부족 사태는 대주주가 부실징후기업에 포함됐다는 소문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한길종금 영업정지로 폐쇄및 영업정지 종금사는 모두 16개로 늘게
됐다.
< 김수언 기자 soo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2일자 ).
한달간 영업정지시키기로 했다.
11일 금감위 관계자는 "대주주인 성원토건이 지원의사를 밝혔는데도
한길종금의 유동성 부족이 해소되지 않아 12일 열리는 금감위 회의에서
영업정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길종금은 최근 잇따른 기관예금 인출로 인해 심각한 유동성 부족에
시달려 왔다.
지난 2일에는 콜자금 등 총 7백50억원을 막지못해 1차 부도직전까지
갔으나 금융당국의 개입으로 간신히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이후에도 예금인출이 계속되고 콜차입이 끊겨 사실상 영업중단 상태에
빠졌다.
10일 하루에만 1천억원 가까운 예금을 지급하지 못했다.
한길종금의 유동성 부족 사태는 대주주가 부실징후기업에 포함됐다는 소문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한길종금 영업정지로 폐쇄및 영업정지 종금사는 모두 16개로 늘게
됐다.
< 김수언 기자 soo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