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주소 대신 회사나 기관이름등을 한글로 입력하면 해당 기관의
홈페이지를 바로 찾아주는 서비스가 등장한다.

마이크로소프트(한국MS)는 인터넷 검색프로그램(웹브라우저)
"인터넷익스플로러 4.0"에 "한글 자동검색기능"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능은 웹브라우저 주소 입력란에 "http://www"로 시작되는 홈페이지
주소 대신 한글 단어만 입력해 해당 홈페이지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가령 "? 한국경제신문"을 입력하면 홈페이지 주소(http://www.ked.co.kr)
을 화면에 보여준다.

이곳을 클릭하면 곧바로 한국경제신문 홈페이지로 연결돼 어려운
영문주소를 따로 기억할 필요가 없다.

이 기능은 검색엔진 네이버(www.naver.com)를 이용해 처리된다.

네이버가 보유한 3백만건의 웹문서에 대한 자동 검색결과를 화면에
보여주는 것으로 월드컵 등과 같은 단어를 입력하면 관련 사이트를 찾아준다.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