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신탁은 고객재산의 안전성과 수익성 제고를 위해 채권을 매수할 때
실무자 전원의 합의를 요구하는 등 운용시스템을 재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대투는 운용본부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투자전략부장 채권운용부장 주식운용
부장 리스크관리부장 기업분석팀장 채권매매팀장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된
채권투자심사원회를 구성, 위원회의 전원합의제로 특정 채권의 투자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투자위험이 높은 무보증사채및 CP(기업어음)의 경우 채권심사
위원회에서 전원 합의를 얻어야만 매수가 가능하다.

대투는 이와함께 유가증권평가등급에 대한 신용평가회사들의 신뢰도를
조사해 우수기관으로 지정된 신용평가회사의 신용등급을 그대로 인정해주는
방안을 마련하기로했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