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는 토요일에 증시를 휴장하되 평일에는 점심시간을 없애 거래시간
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국민회의 장영달 제2정책조정위원장은 8일 "증시제도 선진화를 위해 선진국
에서처럼 점심시간을 없애 11시30분부터 1시까지 점심시간에도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또 "토요일의 경우 거래가 많지 않기 때문에 휴장을 해도
문제될게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증권거래소는 지난해 평일 점심시간을 없애고 토요일에는 휴장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증권사 노조의 반발로 시행하지 못했다.

< 김남국 기자 n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