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주리는 북한어린이들을 돕기위해 서울방송(SBS)과 한국선명회가 마련한
"98기아체험 24시간" 행사의 전화모금액이 23억7천만원을 돌파했다.

서울방송은 지난 5~6일에 걸쳐 서울 잠실체육관 체조경기장과 광주대학교
체육관에서 1만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 이같은 금액을
모았다고 7일 밝혔다.

행사는 참여자들이 24시간 동안 먹지않는 기아체험을 하면 이들의 후원자
들이 소정의 금액을 기부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23억7천만원은 전화로 불우이웃을 돕는 단일 모금행사로는 최고 액수라고
주최측은 밝혔다.

< 박성완 기자 ps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