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전선(대표 최현열)이 호주SMI케이블사에 1백만달러를 투자한다.

엔케이전선은 7일 호주SMI케이블사가 전선제조공장 및 판매회사 설립
을 목적으로 미화 2백50만달러를 유상증자하는데 이중 40%를 투자하기
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엔케이전선은 계약체결과 동시에 1차로 50만달러를 출자했다.

사우스웨일스주등 각 지역 전력청에 전선을 납품하고 있는 호주SMI케
이블사는 현재 호주 전선시장의 약 10%를 점유하고 있는 호주내 유력 전
선제조.판매회사이다.

엔케이전선은 이번 지분참여계약조건으로 올해 1천만달러어치의 전선
을 호주SMI케이블사에 독점 수출한다.

이 회사는 오는 2000년까지는 호주시장에 대한 수출액을 3천만달러선까지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엔케이전선은 지난해 총 3천만달러어치의 전선을 수출했는데 이중 호주
에 7백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

노웅 기자 woongro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