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정부조직 축소의 일환으로 오는 8월말까지 벨기에 우루
과이 카메룬 잠비아 유고대사관과 제다총영사관등 6개 해외공관을 폐쇄
키로 했다고 5일 발표했다.

외교통상부는 이같은 관련 공관 폐쇄방침을 해당국 정부에 통보하고
청사 및 관저 매각등 후속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관 폐쇄 조치로벨기에 대사관 업무는 주EU(유럽연합)대표부에서 맡게
된다.

또 <>우루과이대사관 업무는 아르헨티나대사관으로 <>유고대사관은 루마
니아대사관 <>잠비아대사관은 짐바브웨대사관 <>카메룬대사관은 나이지리
아대사관 <>제다총영사관은 사우디대사관으로 각각 이관된다.

외통부는 또 올 하반기중에 14개 공관을 추가로 감축해 내년중 총50명
의 해외 주재관을 감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직급별로는 <>2급 2명 <>3급 24명 <>4급 15명 <>5급 9명등이다.

부처별로는 <>문화관광부가 19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산업자원부
9명 <>재정경제부 5명 <>과학기술부 농림부 노동부 건설교통부 해양수산부
각 2명 <>통일부 행정자치부 보건복지부 공정거래위원회 조달청 국세청 관
세청이 각 1명이다.

이성구 기자 sk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