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도 지속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도가 이어지고 있다.

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은 3백14억원어치의 주식을 팔고 1백
17억원어치를 사 들여 순매도규모가 1백97억원에 달했다.

이들은 지난 1,2일에도 각각 66억원과 1백9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에도 8백33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월별 기준으로 올들
어 처음으로 매도우위를 보였었다.

증시관계자들은 "엔화약세등 아시아 금융시장이 여전히 불안한데다 국내기
업과 은행의 구조조정에 대한 불투명한 전망으로 외국인이 주식투자에 소극
적인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엥도수에즈WI카증권의 김기태이사는 "이달들어 기업과 금융권의 구조조정이
가시화되고 있어 하반기에는 외국인 투자가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최인한 기자 janu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