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도쿄해상화재, 야스다해상화재,
미쓰이해상화재, 스미토모해상화재 등 일본의 4대 손보사에 대한 신용등급을
최상급인 "트리플 A"에서 하향조정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들 손보사의 신용도가 하락할 경우 무디스로부터 트리플 A의 평가를
받는 일본의 금융기관은 전무하게 된다.

무디스는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는 보험료율 자유화가 4개사의 재무능력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는 데다 주식시장의 침체와 건설업 등의
보증신용리스크 증대, 보험시장 규제완화 등의 영향을 하향조정 검토의
이유로 제시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