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경 인터넷 대상 기술상(정보통신부장관상)은 삼성SDS의 인터넷 검
색엔진인 "네이버"가 차지했다.

또 광고상은 크리에이티브부문에서 금강기획이 제작한 현대전자 걸리버광고
배너부문에서 LG애드가 만든 LG텔레콤의 광PCS광고인 "빛의 축제"가 선정됐
다.

인터넷홈페이지상은 공공기관분야에서 산업디자인진흥원, 사회경제분야에서
네오넷, 문화예술분야에서 한국정보진흥이 각각 뽑혔다.

한경 인터넷대상은 국내에서 개발된 우수 인터넷 관련 기술을 발굴하고 다
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홈페이지를 널리 소개, 국내 인터넷산업 발전을 촉진
하기 위해 한국경제신문과 정보문화센터가 공동으로 올해 처음 제정했다.

기술.광고.홈페이지 부문을 대상으로 시상하며 정보통신부 한국통신 한국광
고단체연합회가 후원한다.

이번 인터넷대상 시상식은 오는10일 오후3시 한국경제신문사 17층 영상회의
실에서 열린다.

기술상을 수상한 네이버는 검색기술 수준이 뛰어나고 국내 대학 및 연구소
가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을 기업이 넘겨받아 상용화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
다.

심사를 맡은 박영택 숭실대교수는 "네이버가 가까운 미래에 국제적으로 경
쟁력을 갖는 검색 엔진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건수 기자 kschu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