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은 국내 부정기 항공 운송업체중 처음으로 2만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 기록은 시간당 2백30km인 헬기 평균속도로 계산할때 지구 1백15바퀴에
해당하며 8백33일을 사고없이 공중에 떠있었음을 의미한다.

삼성항공은 지난 87년 2월 항공운송사업 시작이후 한차례도 사고를 내지
않아 이같은 기록달성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삼성항공은 현재 벨412, 도핀등 헬기 8대와 파이버 항공기 1대를
보유중이며 송전선 철탑공사와 환경오염 감시, 항공촬영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 박기호 기자 kh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