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들이 지상파 디지털TV방송에 필요한 송신소와 중계소를 공동으로
사용한다.

정보통신부는 2일 한국방송공사 문화방송 서울방송등 방송3사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파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TV송신소
공용화추진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추진협의회는 공용화대상 송신.중계소 선정, 위치및 규모, 투자비산정
및 분담등에 관한 사항을 논의, 올해말까지 세부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정통부는 방송사들이 같은 장소에 독자적으로 송신및 중계소를 설치,
운영하는데 따른 중복투자와 자연환경훼손등의 문제를 해결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통부는 투자비절감등을 위해 이동전화등의 기지국에 대한 공용화
사업을 추진중이다.

< 정건수 기자 ks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