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환은행이 국내 거주자에게 수입자금 등으로 전대할 것을 조건으로
외국의 금융기관으로부터 외화를 차입하는 방식이다.

전대차관은 일반 차입과는 달리 차관공여국 또는 특정지역으로부터 물자를
수입할때 지급하는 자금으로 사용토록 제한하는 등 차입자금의 용도에 대해
조건이 뒤따르는 일종의 타이드 론(tied loan)이다.

일반 자금차입의 공여주(대여자)는 주로 외국의 일반 상업은행인데 비해
전대차관의 공여주는 외국의 특수정책금융기관 또는 국제금융기관이
일반적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