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초 중국 베이징(북경)시 하이딩(해정)구에 연면적 5천평 규
모의 한국상품 전문매장이 문을 연다.

조선족 기업인 리광옥씨는 24일 한국산 상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점포수 1천3백여개의 대규모 매장을 준비중이며 오는 7월초부터 영업
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한국상품 전문매장은 상품전시판매장 2천1백여평(매장 1천3백개)과
창고 2천4백평,사무실 및 입점자숙소 5백평 등을 갖추고 있다.

2평 규모인 점포의 임대료는 한국돈으로 월평균 9만원선이다.

그는 "한국상품에 대한 중국인들의 인식이 좋다"면서 "한국화폐의
환율이 절하돼 물건값이 상대적으로 싸져 중국인들에게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김영근 특파원 ked@mx.cei.gov.c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