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고건 서울시장후보측은 22일 고 후보의 차남 휘(36.S통신회사
과장)씨의 병역면제에 대해 한나라당측이 계속 의혹을 제기함에 따라 과거
치료를 받았던 서울대병원 진료기록의 공개여부를 검토중이다.

국민회의 서울시선대본부의 김상우 대변인은 "고 후보의 차남 휘씨는 지난
86년1월부터 87년1월까지 1년동안 서울대학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면서
"당시 진료기록을 고 후보가 갖고 있는 만큼 금명간 공개여부를 결정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휘씨는 "서울대병원의 진료기록을 19일 아버지께 갖다드렸다"면서
"얘기를 꺼내고 싶지는 않지만 의혹을 제기하는 발언이 계속 나온다면
아버님께서 공개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 김남국 기자 n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