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가 늘어나면서 이동전화 업체들이 고객서비스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즉시과금체제, 전국을 연결하는 고객상담시스템, 고객의견 실시간처리
시스템 등이 그것이다.

한솔PCS는 서울 부산 등 전국 5개 지역에 고객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연결,
전국 어디에서나 필요한 상담을 받을수 있는 고객상담시스템을 운영중이다.

또 인트라넷을 이용한 VOC(고객의 소리)시스템을 개발, 고객민원을 실시간
으로 접수해 처리해 준다.

매달 18일에는 전임직원이 임의로 선정한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불만을
듣는 독특한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LG텔레콤은 고객지원과금시스템을 최근 가입자 1백50만명 규모로 확대했다.

올해말까지 2백만명을 수용할수 있는 규모로 증설할 계획이다.

또 고객상담지원시스템을 구축, 고객요구사항을 PCS단말기 전화 팩스 PC
등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해결해 주고 있다.

SK텔레콤은 즉시과금체제를 도입,고객에 대한 서비스 속도를 높였다.

전국 44개 지점과 1천여개의 대리점, 9개 고객센터 등에 1천2백여명의
상담요원을 두고 고객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