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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차/증권업계 '불황기 명암' .. 자동차업체, 매출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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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화와 상품개발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는 기업에게는 불황이 없다".

    일본의 자동차와 증권업체들간에 불황에 따른 명암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국제화전략을 추진해온 도요타자동차와 혼다기연이 3월결산결과 사상
    최대의 순익을 낸 반면 업계2위인 닛산자동차는 적자기업으로 전락했다.

    증권업계에서도 신뢰도를 앞세운 외국계 증권사들이 3월결산에서
    지난해보다 3배이상의 경상이익을 올린 반면 일본계는 적자로 돌아섰다.

    도요타자동차는 3월결산(연결기준)결과 당기순익이4천5백42억엔으로
    지난해보다 17.7%가 늘어났다.

    이는 사상 최대규모다.

    도요타는 미국현지에서 생산된 "캠리"가 승용차부문 베스트셀러를
    차지하는등 해외부문에서의 호조로 이같은 실적을 올렸다.

    혼다도 17.8% 늘어난 2천6백6억엔의 순익을 기록, 2기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른 업체에 앞선 생산및 개발의 현지화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순익이
    급증한것이다.

    혼다는 북미를 중심으로한 해외시장에서 13% 늘어난 1백59만대를 팔았다.

    그러나 닛산은 1백40억엔의 손실을 내면서 적자기업으로 전락했다.

    지난 결산기에는 7백77억엔의 흑자냈었다.

    닛산은 북미사업에서 8백억엔의 적자를 냈고 국내판매도 26년만에
    1백만대이하로 곤두박질쳤다.

    닛산은 2조5천억엔에 이르는 부채가운데 1조엔을 줄이기 위해 사옥매각
    간접부문인력 2천명감축, 국내외생산감축등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한편 증권의 경우 54개 외국계회사의 61%인 33개사가 경상흑자를 냈다.

    이들은 32% 늘어난 8천76억엔의 영업수익을 올리면서 지난기의 3.1배인
    7백53억엔의 경상이익을 냈다.

    반면 일본계의 경우 영업이익이 1조7천1백20억엔으로 전기에 비해 24%나
    줄어들면서 8백61억엔의 경상적자를 냈다.

    전체 2백22사 가운데 30개사만이 경상흑자를 냈다.

    외자계가 높은 신뢰도와 차별화된 상품을 앞세워 주식시장침체,
    접대독직파문등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일본증권사를 코너로 몰아부치고
    있는것이다.

    < 도쿄=김경식 특파원 kimk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2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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