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복무후 전역을 할 예정인 군인과 갓 전역한 사람들에게 사회적응과
창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창업학교가 문을 연다.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산하 국방취업센타는 오는 6월29일부터 산업인력공단
에서 10년이상 장기복무후 전역한 사람과 전역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창업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방취업센타가 창업교육에 나선 이유는 전역예정 장교및 장병들이 일반인들
보다 취업정보를 접하기 어려운데다 대기업들의 상반기 채용이 사실상
없어져 이들에 대한 구직기회를 확대키 위한 것이다.

현재 10년이상 장기복무한 군인들이 연간 3천여명씩 전역을 하고 있지만
이중 재취업하는 경우는 30%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산업인력공단이 위탁교육을 하는 형식으로 실시되는 이번 창업교육에서는
<>창업아이템선정및 사업계획서수립 <>창업입지선정및 공장설립 <>자금조달
및 금융지원 <>고객관리및 마케팅전략 등 창업절차를 상세히 강의한다.

이와함께 군생활 동안에 소홀히 할수 밖에 없었던 재테크 생활법률 등도
강의, 전역예정자들의 사회적응을 도울 계획이다.

교육일정은 1차가 6월29일부터 7월3일까지, 2차가 7월6일부터 10일까지이며
각 과정당 1백명을 모집한다.

교육수강료, 교재비 등은 모두 무료다.

국방취업센터 관계자는 "취업난이 극심한 상황에서 취업에 불리한 위치에
있는 전역예정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9월과 10월에도
창업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육희망자는 오는 6월13일까지 개별 또는 소속단체에서 전화나 FAX로
신청할수 있다.

문의 국방취업센터 02-431-7093~4, 국방부 02-962-4891~2 FAX 02-400-2844

< 김태완 기자 tw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