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부산시지부위원장인 김진재 의원이 이번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한
불만으로 한나라당을 탈당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의원의 이같은 움직임은 금정구청장 후보선정과 관련,
금정갑위원장으로서 후보경선을 요구했으나 금정을위원장인 김도언 의원이
특정 인사 공천을 요구하며 후보경선등을 거부, 결국 구청장 후보를
공천하지 못한데서 비롯됐다.

김의원은 21일 이와관련, "김도언 의원측에 김문곤 전시의원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결의대회를 개최해줄 것을 요청했는데 내일까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탈당 등 중대결심을 하지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 남궁덕 기자 nkdu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