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를 켜지 않고도 사설교환기를 통해 인터넷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사설교환기(PBX)에 연결된 일반전화를 이용, 직접 인터넷망에
접속해 음성 및 화상통신을 할 수 있는 PBX인터넷폰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 관계자는 "PC로 인터넷망에 접속, 인터넷전화를 할 때보다 설치비가
싸고 일반 국제전화보다 50%이상 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회사의 웹비디오폰과 연계, 인터넷폰뱅킹 인터넷팩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삼성은 이번 인터넷폰시스템을 국내 별정통신사업자에게 공급하는 한편
북미지역에 수출할 방침이다.

< 손희식 기자 hssoh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