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비용으로 근교에서 가족 나들이를 하고 싶다면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마장리에 위치한 "유일레저타운"을 찾아볼 만하다.

서울에서 1시간거리에 있는 이 곳은 보트도 탈 수 있고 간단한 놀이시설도
갖춰져 있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다.

또 지난 2월에 새로 개장한 유일천에서 다양한 한증막사우나도 할 수 있어
어른들의 기호에도 잘 맞는다.

레저타운내 호수에 떠있는 카페레스토랑 "표표"에 들러 이국적인 분위기에
젖어보고 호수위의 출렁거리는 다리위에서 사진한장 찍는다면 멋진 추억이
될 것이다.

입장료나 주차료는 무료다.

보트는 30분에 2인승은 3천원, 4인승은 5천원이다.

유일천 이용 요금은 4천8백원.

여기서 식사를 하면 삼겹살 6천원, 불고기 8천원이며 4천~5천원짜리 메뉴도
많다.

4인가족이 왔을 경우 한번 놀고 가는데 3만~5만원이면 거뜬하다.

하룻밤 묵고 싶으면 5인기준으로 8평 4만원, 12평 5만2천원이다.

기업체나 단체의 연수교육 및 수련회 세미나 등도 가능하다.

2백50석 규모의 대연회장이 2곳이나 마련돼 있다.

약혼식이나 결혼식 장소로도 좋다.

유일레저타운으로 가는 길은 드라이브 코스로 그만이다.

주변에 소령원 보광사 윤관장군 묘 용미리석불입상 등도 들러볼 수 있다.

찾아가는 길은 구파발 전철역에서 벽제화장터방면으로 6.3km 정도 가서
우회전해 가다가 간천방면으로 좌회전해 보광사쪽으로 계속 올라가면 된다.

대중교통은 불광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33번 버스를 이용한다.

문의 (0348)942-1364~5.

< 파주=한은구 기자 toha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