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은행은 대기업에 대한 여신을 전액 회수, 지역 중소기업 전담은행으로
특화하기로 했다.

대동은행은 13일 대기업에 대한 여신을 올해중 2천3백67억원 회수하는 등
2002년까지 6천3백68억원 전액을 회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무수익자산과 주식투자규모를 최대한 감축, 중소기업 지원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제금융업무는 신규투자를 중지하고 고유의 외국환업무로 한정,
중소기업지원을 위한 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영업점도 특화, 점포별 특성에 맞도록 취급업무를 제한하거나 전문화하기로
했다.

대동은행은 이와함께 "중소 섬유업체 지원을 위한 금융센터"와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를 설치운용할 계획이다.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