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이 공작기계 사업부문에 외국자본을 유치, 별도법인으로 분리 독립
시킨다.

13일 현대정공은 울산공장 공작기계사업본부를 분리, 오는 6월께 외국과 합
작으로 종합공작기계업체를 설립키로하고 공작기계독립법인 설립준비팀을 구
성,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성병호 현대정공 공작기계사업본부장(전무)은 "현재 합작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외국의 공작기계업체들과 합작비율 기술제휴 등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
가 진행되고있다"고 밝혔다.

합작법인은 현대정공의 공작기계사업과 관련된 생산 영업 기술 인력 및 자
산 부채에 대한 모든 권리와 의무를 인도받는 "포괄적 양수도"의 형태로 설
립된다.

따라서 현대정공의 울산시 매암동 공작기계 생산공장, 기술연구소의 공작기
계 연구부문, 미국 시카고 현지법인, 해외테크니컬센터 및 50여개 딜러망,
국내판매대리점 및 전시장, 5백70여명에 달하는 인력이 합작법인으로 넘어간
다고 성본부장을 덧붙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