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체인점 자영제과점에서 판매하는 즉석조제식빵이 대부분 유통기한
내용량 성분재료 함량등을 제대로 표시하지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백화점 체인점등에서 판매하는 즉석제조식빵의
경우 내용량표시가 아예 안돼있거나 표시된 경우도 실제용량이 표시량보다
30~40%가량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제품이라도 중량편차가 심해 최대 75.5g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양산빵이나 편의점PB(자체상표)식빵은 대체로 표시사항을 잘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보호원은 "소비자보호를 위해 즉석제조식빵에 대해 표시사항을
별도표지판등에 나타내는등 적절한 표시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안상욱 기자 / dani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