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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 소로스 파운드화 '또 투기' .. 가치급락 전망 부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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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더스의 손"은 이번에도 마력을 발휘할 것인가.

    환 투기의 귀재 조지 소로스가 최근 외환선물시장에서 파운드화를 팔고
    마르크화를 사는 "풋옵션"을 무려 60억-80억달러어치나 매입해 세계
    금융계가 주목하고 있다.

    12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소로스펀드가 최근 1파운드를 각각
    2.65마르크와 2.70마르크에 파는 3개월과 6개월짜리 풋옵션을 사들였다는 것.

    소로스의 이같은 행보가 주목을 받는 것은 그가 지난 92년에도 이번과
    같은 선물환거래로 순식간에 10억달러를 챙긴 전력이 있어서다.

    당시 파운드화는 소로스를 비롯한 환투기꾼들의 공격으로 가치가 폭락,
    결국 영국이 유럽환율안정장치(ERM)에서 탈퇴하는 사태까지 초래됐었다.

    때문에 이제는 "소로스가 선물환가격을 조회했다"는 소식만으로도
    투기꾼들이 몰려들만큼 외환시장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이번엔 유러화 출범에 영국이 빠진 상황이어서 소로스의 동향에
    더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러화가 공식출범하면 파운드화가 마르크화에 대해 약세통화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의 상황은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11일 런던시장에서 파운드화는 달러당 2.8991마르크에 거래됐다.

    이는 8년반만의 최고치였던 지난 3월31일의 파운드당 3.109마르크에
    비해 거의 7%나 하락한 것이다.

    이에대해 J.P.모건 런던지사의 외환분석가인 아비나시 페르소같은
    전문가들은 "파운드화가 올연말에는 2.78마르크, 내년말에는 2.55마르크까지
    떨어질 것"이라며 소로스의 전망에 동조하고 있다.

    < 임혁 기자 / limhyuc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3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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