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회 대한민국 서예대전에서 김효순씨(44.광주 동신고교 교사)의
행초서작품 석천임억령선생 시 "시우인"이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서예협회(이사장 김훈곤)가 11일 발표한 심사결과에서 우수상은
박순아씨(30)의 한글서예 "관동장유가" 김진규씨의 문인화 "석죽"이 각각
받았다.

대상을 받은 김씨는 강약의 조화를 살려 행초서의 아름다움을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서예대전에는 한글 3백45점, 한문 1천2백23점, 문인화 3백50점,
전각 22점,서각 66점, 현대서예 35점 등 총 2천41점이 응모했다.

수상작은 6월 1일부터 21일까지 예술의 전당 서예관에서 전시된다.

특선자는 다음과 같다.

김군자 김근대 문윤외 송동옥 심혜숙(이상 한글)

김성한 손현배 윤평수 정현숙 최견 최종만 최진형(전서)

강미자 권민기 김영소 박용숙 유경식 이병천 이순금 최낙희(예서)

유국현 오장순 유병리 이중호(해서)

김명숙 김응학 박동철 박용빈 송홍범 염정모 정재구(행초서)

김순득 김형배 이세정 최영란(문인화)

소평수 이준호(전각)

김진희 오주남 이종원(서각)

< 이정환 기자 jh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