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첨단보건의료산업센터로 개발중인 충북 오송단지에
외국기업으로선 처음으로 한국네슬레가 투자의사를 밝혔다.

8일 복지부에 따르면 한국네슬레 파커사장(55)은 지난 7일 오후
김모임장관을 예방, 종업원 5백인가량의 규모로 제2공장을 오송단지에
세울 뜻이 있다고 밝혔다.

한국네슬레는 스위스 네슬레사에서 8백65억원을 투자한 외국인기업(지분율
1백%)으로 지난 89년 설립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2천4백46억원으로 청주공단내 입주해 있다.

네슬레사는 지난 96년에 매출액 42조8천8백72억원,순이익 2조4천1백13억원
을 기록한 세계적인 기업이다.

김장관도 세계보건기구총회에 참석하기위해 스위스에 머무는 동안
네슬레 본사를 방문,오송단지 입주등 한국 투자를 적극 권유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99년부터 부지 분양에 들어가는 오송단지는 대지규모가 2백76만
평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보건원등 복지부 소속 연구기관과 식품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등 관련산업및 민간연구기관이 함께 입주할 예정이다.

<최승욱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