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테크] '1억원 투자 예금/부동산 어느쪽이 유리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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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자금지원이후 시중금리가 치솟는 가운데 부동산 가격도 급락했다.
이때문인지 시중 여유자금은 자연스레 금융기관의 고금리 상품에
집중되었고 부동산시장은 침체를 거듭하고 있다.
최근 부동산가격상 거품이 제거되는 가운데 시중금리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여유자금을 금융자산에 투자할 것인가 아니면 부동산에 투자할 것인가
고민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대한 답변은 부동산가격이 앞으로 어떻게 변할 것인가를 하리적으로
예측할 수 있어야 가능하다.
또 부동산경기에 대한 예측은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예측과 직결되므로
쉽게 답변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부동산 가격이 얼마나 올라야 금융자산에 투자하는 것과 동일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지 계산해보고 부동산가격 상승률에 대한 현실성을
분석해볼 필요는 있다.
먼저 투자기간 3년동안 여유자금 1억원을 확정금리상품인 3년만기 금융채
(연16% 가정)에 가족수대로 가입하면 3년후 세금을 빼고 1억5천만원을 받을
수 있다.
세후 50%의 수익을 올리는 셈이다.
반면 여유자금 1억원을 시세가격 1억6천7백만원인 33평형 아파트에 전세
7천4백만원을 안고 투자하면 금융상품과 동일한 수익(세후 50%)을 올리기
위해선 앞으로 3년간 주택가격 상승률이 41%는 돼야 한다.
그렇다면 앞으로 3년동안 주택가격 상승률이 41%이상 될 수 있을까.
본격적인 구조조정이 강도높고 신속하게 치뤄진다면 부동산가격은
요즘보다 더 낮아질 수 있다.
또 이러한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2~3년내에 마이너스성장에서
탈출할 수 있다면 금융상품 투자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최근 건설업체의 재정난과 경제위축으로 주택공급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고려할 때 수익 탄력성은 더 커질 수 있다.
그러나 우리경제의 자생 가능성을 기대하면서도 구조조정이 약하고 느리게
진행된다면 통화량이 증가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현상이 장기화되고 부동산
가격은 답보상태를 유지할 가능성도 크다.
금리가 인하되더라도 부동산 가격의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따라서 요즘 우리경제의 현실을 고려할 때 금융상품으로 투자할 것인가
아니면 부동산으로 투자할 것인가는 문제는 한국경제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구조조정을 거칠 것이냐와 직결돼 있다.
< 맹동준 장기신용은행 PB팀장(공인회계사) (02)569-9111 >
[[ 금융투자와 부동산투자수익 비교 ]]
[ 1안 ]
<>금융채 3년에 세금우대로 가입
1억원 x [총수익률 56% x (1-세율11%) + 1] = 1억5천만원
[ 2안 ]
<>1억원을 전세 7천4백만원을 안고 싯가 1억6천7백만원 아파트에
투자할 경우
투자금액 : 시세 1억6천7백만원 + 취득세 등 부대비용 7백만원 - 전세
7천4백만원 = 1억원
투자후 원리금 : 2억3천6백만원 - 양도소득세 중개수수료 등 비용
1천2백만원 - 전세7천4백만원 = 1억5천만원
아파트가격상승률 : 2억3천6백만원/1억6천7백만원 = 41%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8일자 ).
이때문인지 시중 여유자금은 자연스레 금융기관의 고금리 상품에
집중되었고 부동산시장은 침체를 거듭하고 있다.
최근 부동산가격상 거품이 제거되는 가운데 시중금리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여유자금을 금융자산에 투자할 것인가 아니면 부동산에 투자할 것인가
고민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대한 답변은 부동산가격이 앞으로 어떻게 변할 것인가를 하리적으로
예측할 수 있어야 가능하다.
또 부동산경기에 대한 예측은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예측과 직결되므로
쉽게 답변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부동산 가격이 얼마나 올라야 금융자산에 투자하는 것과 동일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지 계산해보고 부동산가격 상승률에 대한 현실성을
분석해볼 필요는 있다.
먼저 투자기간 3년동안 여유자금 1억원을 확정금리상품인 3년만기 금융채
(연16% 가정)에 가족수대로 가입하면 3년후 세금을 빼고 1억5천만원을 받을
수 있다.
세후 50%의 수익을 올리는 셈이다.
반면 여유자금 1억원을 시세가격 1억6천7백만원인 33평형 아파트에 전세
7천4백만원을 안고 투자하면 금융상품과 동일한 수익(세후 50%)을 올리기
위해선 앞으로 3년간 주택가격 상승률이 41%는 돼야 한다.
그렇다면 앞으로 3년동안 주택가격 상승률이 41%이상 될 수 있을까.
본격적인 구조조정이 강도높고 신속하게 치뤄진다면 부동산가격은
요즘보다 더 낮아질 수 있다.
또 이러한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2~3년내에 마이너스성장에서
탈출할 수 있다면 금융상품 투자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최근 건설업체의 재정난과 경제위축으로 주택공급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고려할 때 수익 탄력성은 더 커질 수 있다.
그러나 우리경제의 자생 가능성을 기대하면서도 구조조정이 약하고 느리게
진행된다면 통화량이 증가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현상이 장기화되고 부동산
가격은 답보상태를 유지할 가능성도 크다.
금리가 인하되더라도 부동산 가격의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따라서 요즘 우리경제의 현실을 고려할 때 금융상품으로 투자할 것인가
아니면 부동산으로 투자할 것인가는 문제는 한국경제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구조조정을 거칠 것이냐와 직결돼 있다.
< 맹동준 장기신용은행 PB팀장(공인회계사) (02)569-9111 >
[[ 금융투자와 부동산투자수익 비교 ]]
[ 1안 ]
<>금융채 3년에 세금우대로 가입
1억원 x [총수익률 56% x (1-세율11%) + 1] = 1억5천만원
[ 2안 ]
<>1억원을 전세 7천4백만원을 안고 싯가 1억6천7백만원 아파트에
투자할 경우
투자금액 : 시세 1억6천7백만원 + 취득세 등 부대비용 7백만원 - 전세
7천4백만원 = 1억원
투자후 원리금 : 2억3천6백만원 - 양도소득세 중개수수료 등 비용
1천2백만원 - 전세7천4백만원 = 1억5천만원
아파트가격상승률 : 2억3천6백만원/1억6천7백만원 = 41%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