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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고장 상공인] 조용국 <명진고무 사장>..노사신뢰 두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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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영자에 대한 믿음과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확고한 신뢰밖에 없습니다" 각종 산업용 고무제품을 생산하는
    명진고무(주) 조용국(61)사장은 부산지역경제를 이끄는 대표주자중
    한사람이다.

    오랜 상공인들과의 신뢰에 힘입어 한국고무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신평장림관리공단 이사장, 부산상의 상임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그는 최근 각종 회의에 참석, 힘없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호소하느라
    쉴틈이 없을 정도다.

    한라중공업, 기아 등 대기업의 잇단 화의와 법정관리 신청으로 중소기업은
    물품대금을 받지못해 부도직전에 있다.

    따라서 이들의 연쇄도산을 막기위해서는 물품대금 지급을 화의나
    법정관리신청 전제조건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특히 "수출만이 IMF를 극복할수 있다"며 "정부가 견실한 중소수출
    업체에 대해 수출원자재 구입자금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지난달 28일로 창립 25주년을 맞이한 조사장은 회사를 국내 고무업계의
    정상에 올려놓은 성실파로 통한다.

    기술개발과 노사신뢰를 쌓은 탓에 IMF한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규모는 1백50억원.

    전년보다 20%가까이 늘어났다.

    최근 일본과 스웨덴으로부터 자동차 핸들용 고무오더가 쇄도해 올해
    매출액도 지난해보다 20%이상 늘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매년 매출액의 5%정도를 꾸준히 기술개발에 투자한 덕을 톡톡히 보고있는
    셈이다.

    특히 최근엔 국내 최초로 선박용 고무제품을 개발, 국내 대형 중공업에
    납품하며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90년에는는 일본 제일고주파공업(주)와 합작투자를 통해
    명진엔지니어링을 설립, 금속관과 고주파 파이프 밴딩을 개발하기도 했다.

    그는 "회사가 망하지않는 한 직원들의 감원은 없을 것이고 임금은 제때
    지급할 것"이라며 "노사가 서로 믿고 제품에 혼을 불어넣을 때만이 IMF한파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현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8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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